조소영 썸네일형 리스트형 2002_첫 판화 untiltled lithography 21x26cm 2002 고등학교 2학년 때- 내가 다니던 학교는 미술반이 따로 없었다. 일주일에 한 번있는 미술시간에 만든 작업이다. 당시엔 아무거나 주제 정해서 그리고 싶은 거 그리는 식이었는데,, 뭘 그려야 할지 몰라서 인터넷에 '석판화' 라고 검색해서 나온 이미지를 보고 그렸었다. 꽤나 주체성 없는 성격 이었던 것 같다. 그저 좋아하는 거라곤,. '그림 그리는 행위' 였던 거다.. 오늘 마음 먹고 , 베란다에 널부러져 있는 엄청난 양의 판화 작품들을 꺼내 모조리 사진 찍었다. 그 중에 이 그림이 나왔다. 미술시간, 선생님 이름 도 기억난다. 조소영 선생님 이었는데, 카리스마도 있고, 꽤나 쉬크하셨지만 얼굴도 하얗고 여리여리 하셨다. 몸도 약하셨구. 어린 내 눈.. 더보기 이전 1 다음